진달래&박우혁
‹2022 오딧세이-시간의 궤도에서›
2022
이미지 콜라주와 그래픽 시트 설치
7채널 사운드와 영상, 6분.

JIN dallae & PARK woohyuk
2022 Odyssey - On the Orbit of Time
2022
image collage on graphic sheet
seven channel sound and video
6 min.

이것은 지난 10년을 통과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했던 주목할만한 현실들을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으로 치환한 일종의 기록이며, 모뉴먼트의 공간이다.
역사적이거나 충격적인 일들은 매번 그 기록을 갱신하고,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 같던 기억은 금새 소멸한다.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십년은 낯설고 난해한 형태들이 복잡하게 얽힌 가상의 공간으로 재구성되어 미술관으로 옮겨온다.
전시 공간에서 체험하는 공간은 비현실적이며 추상적인 공간이지만, 어떻게 보면 기묘하게 반복되는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이나 사건의 경중과 관계없이 무작위로 배열된 상징적 기록들은 지난 십년의 통로를 처음과 끝이 없이 회전한다.











© Jin Dallae & Park Woohyuk